화평마을 문화방/극장

영화 <닥터 두리틀>

화평마을 2020. 3. 29. 13:21

사람 친구만 있으란 법 있나요?

 


닥터 두리틀

 

개봉일 2020년 1월 8일

감독    스티븐 개건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닥터 두리틀!

 

 

닥터 두리틀은 휴 로프팅 작가의 원작 소설 [둘리틀 선생의 여행]에서 시작합니다. 

 

소설을 기반으로 1967년 <닥터 두리틀> 영화가 개봉했고,

 

네 살때 이 영화를 본 스티븐 개건 감독이 다시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네요.

 

특히 감독이 자신의 다섯 살 막내 아이가 영화관에서 경험할 첫 영화로도 손색이 없고,

 

10대 자녀들도 함께 보아도 손색 없을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는 두리틀 박사는 여정 중 사랑하는 여인을 만났고,

 

그 여인을 잃게 되면서 자신만의 성에 틀어박혀 누구도 만나지 않아요.

 

그곳에서 자신이 구해줬던 곰과 원숭이, 앵무새 등과 지낼 뿐이었죠. 

 

 

 

 

그러나 그곳을 선물했던 영국 여왕이 아프게 되었고,

 

병을 고치기 위해선 신비의 섬에 있는 나무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 열매를 찾기 위한 여정이 영화에선 그려져요.

 

 

 

 

사냥꾼의 아들이지만 자신이 잘 못 쏜 총에 맞은 다람쥐를 살리기 위해

 

두리틀 박사를 찾았다가 함께 여정에 떠나게 됩니다.

 

 

 

바다에선 고래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여정이 계속될수록 서로는 더욱 끈끈해지죠.

 

 

이들은 과연 열매를 찾아 영국 여왕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만으로도 주목받았지만

사실 전 세계 최고의 탑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고릴라 ‘치치’ 역의 라미 말렉,

개 ‘지프’ 역의 톰 홀랜드,

여우 ‘투투’ 역의 마리옹 꼬띠아르,

기린 ‘벳시’ 역의 셀레나 고메즈,

오리 ‘댑댑’ 역의 옥타비아 스펜서,

타조 ‘플림턴’ 역의 쿠마일 난지아니,

북극곰 ‘요시’의 존 시나,

호랑이 ‘배리’에는 랄프 파인즈,

앵무새 ‘폴리’는 엠마 톰슨이,

다람쥐 ‘케빈’ 역에는 크레이그 로빈슨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죠.

 

 

와우! 

 

사실 전... 더빙판을 아이들과 함께 봤지만요.....ㅎㅎㅎ

자막도 다시 보면 좋겠네요.ㅎㅎㅎ

 

 

 

사실 줄거리는 우리 모두가 짐작 가능한...  네 ... 그렇죠.

 

그렇지만 아이들이랑 같이 보기엔 참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동물 소리를 우우우우~ 멍멍~ 우끼끼끼~ 내다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되자 참 재밌어 하더라구요.

 

귀담아 동물의 소리를 듣고, 

서로 소통하는게 신기하면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꽃은 피지만, 나갈수 없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지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닥터 두리틀 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사진출처는 네이버영화입니다.

 

 

2020년 3월 어느날 보고, 29일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