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2

[소설] 므레모사

안녕하세요, 화평입니다. 소설, 좋아하세요? 저는 소설이 너무 좋아요. 어릴 때부터 이야기책을 좋아했는데요. 아무래도 소설 속 세상은 현실이랑 다르고, 잠시 다른 세상에 살다가 오는 기분도 들고요. 또 사춘기 한창 예민하고 걱정 많던 시절 도피처가 되기도 했거든요. 그때 저를 지켜줬던 게 수많은 소설책들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어른이 되어서도 소설책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작가가 있어서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 싶어 소개합니다.이미 너무 유명한 작가인데요.김 초엽 작가입니다! SF소설 분야에 단연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유명한 분이시죠.김 초엽 작가 책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접했는데요.짧은 단편 단편들이 모두 인상 깊어서 첫눈에 반했었어요.그 뒤로 ..

[책]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마음을 토닥여주는 그곳, 굿나잇 책방. 겨울, 눈내리는 밤. 시골 오래된 집에 자리한 굿나잇 책방. 처음에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먼저 봤었다. 어머, 잘생긴 서강준이네! 하며. 잠시 본 드라마의 한 장면이 겨울, 난로가 있는 책방의 풍경이었다. 드라마는 그 뒤로 보지 못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다 보니 원작이 책인걸 알았고 구입해서 읽기 시작. 굿나잇 책방 주인의 이름은 임은섭. 고향에서 책을 사랑하던 노부부가 살던 오래된 기와집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해원이 이모가 사는 북현리에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크리스마스가 오고, 설날이 다가와서 당신이 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