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토닥여주는 그곳, 굿나잇 책방. 겨울, 눈내리는 밤. 시골 오래된 집에 자리한 굿나잇 책방. 처음에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먼저 봤었다. 어머, 잘생긴 서강준이네! 하며. 잠시 본 드라마의 한 장면이 겨울, 난로가 있는 책방의 풍경이었다. 드라마는 그 뒤로 보지 못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다 보니 원작이 책인걸 알았고 구입해서 읽기 시작. 굿나잇 책방 주인의 이름은 임은섭. 고향에서 책을 사랑하던 노부부가 살던 오래된 기와집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해원이 이모가 사는 북현리에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크리스마스가 오고, 설날이 다가와서 당신이 이 마..